25년 우수리뷰어 : 레이지보이 후기모음

<모리슨 후기>

한 달여만에 드디어 도착한 모리슨 수동 입니다. 기존에 3인용 소파 사용하다 교체했어요!

'거실 생기면 쇼파둬야지' 하는 로망으로 이곳으로 이사하면서 소파를 샀는데 정작 내가 쓰는 공간은 1인 공간뿐이더라구요^^;;

허리도 갈수록 아프고. 누워서 TV를 볼래도 손걸이 부분이 높아서 그것도 안되고.

이래저래 고민하던 중 어딘가의 쇼츠에 소개된 걸 보고 급 구미가 당겨 바로 오프라인 매장 달려가서 앉아보고 구매했습니다.

알고보니 프렌즈에 챈드러와 조이의 영혼의 동반자였더라구요^^

이왕 사는거 오랜시간 사용할 거 감안해서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설치해 주시고 간 이후에도 이리저리 위치 위동하기도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제가 수동을 구매한 이유는 소파를 오래 사용하는데 전자기기와 연결되어 있는게 불편한 개인취향도 있고,

수동이 더 가볍고 고장도 별로 없을거 같아서 였어요. 물론 가격적인 부분도 있구요^^

그리고 그 레버 맛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다리 거치대를 내릴 땐 레버를 3단계까지 갔다 와야 해서 어제 하루만 해도 그 맛은 충분히 봤습니다

한 달을 기다린 보람있네요. 오래 오래 할머니가 되어서 까지도 잘 사용하고 싶어요.

그리고 색상은 저희 집이 체리몰딩이다보니 모리슨 브라운이 완전 찰떡입니다.

제 눈에는 블랙이나 아이보리보다 브라운이 더 이뻐 보이더라구요.

러그나 담요등으로 분위기 바꾸기에도 다른 색상보다 더 좋은 거 같구요.

뜻밖의 복병은 가죽냄새입니다.ㅎㅎ 처음 도착하고 신나서 잘 못느끼다가 저녁때쯤되니 냄새가 좀 거슬리더라구요. (냄새에 좀 민감한 타입, 비염있음)

다른 후기들 보니 천연가죽 제품은 냄새 빠지는데 2,3주 걸린다고해서 신발장에 뒀던 '무향공간' 탈취제를 두니 한결 나아진 느낌입니다.

취미랄게 특별히 없고 추리소설이나 ott로 수사물 보는 낙으로 사는데 앞으로 모리슨에서 편안하게~즐기겠습니다.

25년 우수리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