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월간베스트 : 레이지보이 포토후기

<그레이슨 후기>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한마디..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고, 내방이 사라지고 20년 동안 거실 어디 한 군데에 앉아 있는 남편이 안쓰러웠는지

갑자기 "당신이 이야기 하던 리클라이너 하나 사. 편할 것 같아. "

그 이후 1개월 간 검색과 검색에 돌입하여 몇 가지 제품군을 골라 체험하기 위해 가구점을 돌아 다녔습니다.

여자 분들이 좋아하는 북유럽 스타일 리클라이너를 권해서 앉아보고선,

이쁘지만 생각보다 오래 앉아 있기 힘듦을 사전에 경험으로 인지 시켰습니다.

거실 한가운데 있어야 하는 소파인 만큼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진정 소파는 그 기능이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최우선 점수를

"편안함 안락함과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나?"에 두었습니다.

아내는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생각보다 편하다는 생각을 들지 않은지..... 그저 그런 눈치..

그때 나타난 센스만점, 눈치 만랩, 레이지보이 점장님!!!

"앉아보세요.. 그냥 앉아만 보셔도 되니까요. " 강력한 권유와 자연스러운 '소몰이 보법'으로 아내를 유도하여 앉히는데 성공하셨어요.

GAME OVER!!! 디자인만 이쁜 리클라이너와 착좌감의 차이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제품명: 그레이슨 530 전동리모컨형

색상: 밀크베이지

옵션: 헤드레스트, 럼버서포트, 무선리모콘, 메모리기능, usb 충전

장점!

그냥 편한.. 안락함.. 구름 속... 뭐라고 이야기 힘들 정도로.. 안락합니다!

(단 제품 별 포근함과 소프트함에 차이가 있으니 본인 사용 목적에 맞춰야 할 듯)

헤드레스트와, 럼버서포트.. 그 와중에 메모리 기능까지 너무 좋습니다!

더 좋은 건.. 원상복귀에 한 5초정도 걸리고, 완전히 눕는 데도.. 7초 정도 걸립니다.

단점!

보시는 봐와 같이.. 편안함을 추구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크기와 디자인?

그리고 리클라이너이다 보니 뒷벽과의 20c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48살 남자 기준 생각보다 가벼워서 넣었다 뺐다가 쉽습니다.

전 다 좋습니다.. 만족, 만족!! 대 만족!!

개인적 자랑이며, 누군가 고민하신다면.. 앉아보라~! 누워보라~!, 그리고 결정하시길~!

★★★★★25년 5월 월간베스트